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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체험기

[간호과] 2010 캐나다, 이재은

2010-11-02 11:41:25

작성자 : 이재은

조회수 : 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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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서 입학성적의 상위권자들을 지원하여 캐나다에 연수를 갈수 있다. 그리고 나는 운 좋게 캐나다를 갈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아무리 지원을 해준다고 하지만 우리 집은 나를 보내줄 만한 형편이 아니었다. 하지만 외국 한번 나가보지 나였기 때문에 이번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친척들의 도움을 조금 받아 캐나다를 갈수 있게 되었다. 외국에 가서 소통하기 어려 울 것이라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저 일단 외국에 간다는 사실조차로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어느새 캐나다로 떠나게 되었다. 16시간의 장시간 비행으로 지쳐 캐나다에 도착하게 되었고 공항에 도착했을 땐 유학닷컴과 LSC관계자들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다.
이것저것 설명 후 각자 정해진 홈스테이집으로 가게 되었다. 내가 도착했을 땐 홈스테이의 주인인 리사가 나를 반겨주었다.
방에 안내를 받은 후 장시간의 비행으로 피곤함이 몰려와 짐정리도 하지 않은 채 잠이 들었다.
그러다 리사가 드라이브를 같이 하러 가자고해서 따라나섰다. 드라이브를 하면서 리사는 동네 설명을 해주고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였다.

 다음날 LSC로 가는데 길에 버스를 타는데 우리나라와 달라 처음엔 당황했고 스카이트레인이라는 지하철과 비슷한 교통수단을 보고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LSC에 도착해보니 건물이 깔끔하고 시설이 잘되어있었다. 오리엔테이션 후 테스트를 받고 우린 반 편성을 받게 되었다. C class를 들어보니 대화위주의 수업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A class는 문법과 대화 등등을 통해 수업을 하는데 계속 파트너를 지어서 활동을 하게 하였다. 그래서 클레스친구들과 좀 더 쉽게 친하게 되었다.
비록 레벨1이였지만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열심히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아 영어대화를 하는데 일단 두려움이 사라졌다.
항상 어제 무엇을 했는지 와 같은 대화를 하거나, 퀴즈 등등으로 매우 흥미롭게 수업 진행이 되었다.
가끔 야외수업도 나가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도 매우 좋았다.
그리고 유명한 장소를 방문하거나 축구, 크루저파티 등등 액티비티 참여를 통해 같은 반이 되어보지 못해도 다른 외국인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점도 영어를 재미있게 배우는 하나의 방법인 듯 했다.
 LSC의 수업이 끝나면 항상 주변을 돌아다녔데 처음에는 지도를 보고도 헤매었지만 블록으로 쉽게 해놓아서 나중엔 길을 쉽게쉽게 다닐 수 있어서 편리했다.
돌아다니는데 건조하여 공기가 상쾌하고 구름 없이 맑아서 날씨가 좋다는 점에도 감탄했다.
그리고 길거리에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사람 노래를 부르는 사람 그림을 바닥에 그려놓은 사람 등 자신의 장기를 펼치고 사람들이 감상한 답례로 주는 돈을 주는 모습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길에 다니는 차들이 서로 양보하며 사람들이 지나갈 때는 차가 멈추어 서고 경적소리를 내지 않는다는 것에 ‘선진국은 역시 다르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캐나다를 갔을 때 기억에 남는 것은 로키 관광이었다. 추가적으로 돈을 내고 가는 것이라 많은 학생들이 같이 가지는 안았지만 정말 볼거리가 많았다.
버스타고 지나가는데 보이는 산봉우리 크기는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웅장했다. 그리고 리프트를 타면서 밑에 있는 자연과 동물들을 볼 수 있었다.
만년설에 올라갔을 땐 춥긴 했지만 만년설에 흐르는 물도 그냥 물과는 다르고 얼음 또한 맛이 있었다. 
그리고 물 색깔은 에메랄드빛이 나고 정말 책이나 사진에서 보던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캐나다 벤쿠버를 간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라던데 정말 갔다 와서 여러번 가도 질리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캐나다에 와서 병원 견학을 했는데, 병원을 자주 가는 일이 없어서 규모면에서 비교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세금만 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의료제도가 잘되어있다고 느꼈다.
그리고 능력만 있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높은 자리에 갈수 있다는 것도 나이가 많이 들어도 계속 일을 하고 싶으면 한다는 것도 정말 좋은점 같았다.
병원 안을 둘러보면서 설명을 듣는데 1학년이라 별로 배운게 없어서 안타까웠다. 교수님도 따라다니며 설명을 듣고 감탄하는걸 보니 많은걸 배운 후에 이렇게 병원견학을 왔다면 더 많이 느끼고 갈텐데 라는 아쉬움마저 들었다.

 캐나다에서의 한달동안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스탠리파크에 자전거를 타고, 불꽃놀이 축제 땐 구경을 하고, 높은 레스토랑에서 칵테일을 한잔에다 야경을 구경하는 등등 나는 많은 일들을 했다.
우리나라에선 보고 느낄 수 없는 것들을 경험하면서 굉장히 흥미를 느꼈다.
영어를 못해서 이민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여유롭고 재미있게 살아가는 것을 보니 이곳에서 이민을 오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영어 공부를 하기 싫었지만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해준 것 같다.
그리고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았던 나의 세계관을 넓혀준 것 같아 이번 여행은 더욱더 보람 있었다.
만약 다음 후배 중에서도 나처럼 돈이 없다거나 이런 고민을 하는 아이가 있다면 얻을 수 있는게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꼭 가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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