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생활

해외연수체험기

[간호과] 2010 캐나다, 여태진

2010-10-21 20:23:31

작성자 : 여태진

조회수 : 1,613

첨부파일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설렘과 두려움을 가지고 도착한 캐나다에서의 생활은 한 달이 일주일 같이 느껴질 만큼 짧게 느껴졌다. 캐나다로 출국하기 전에는 사실 낯선 곳에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지만 도착해서 보니 친절한 홈스테이 주인과 학원 선생님들 덕분에 쉽게 적응 할 수가 있었다.

  처음에는 외국인과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이 천천히 말해줘도 못 알아들어서 몇 번이고 다시 되물었지만 서서히 안 들리 던 단어가 들리고 한 두 마디에 그치던 대화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이 두려움에서 흥미로움으로 바뀌어서 계속 대화하고 싶고 말을 걸고 싶었다. 점점 영어가 재미있어지는 듯 했다.
  수업방식도 우리나라와는 완전히 달랐다. 학생들 책상은 원형으로 만들고 선생님은 가운데에서 수업을 하며 딱딱한 수업이 아닌 자유로운 토론식으로 수업을 하여 대화를 많이 나누었고, 지루하거나 어려운 문법 같은 것도 게임을 통하여 습득해서 재밌고 더 기억에 오래 남았다. 

  또 학원 내에서는 영어 이외에는 다른 언어를 쓰지 못하였고, 지각을 하면 학원의 문을 닫아버려 1시간 뒤에 들어 올 수 있었고, 매주 테스트를 쳐서 자유로움 속에서 규칙들을 학생들 스스로 잘 지키는 것 같았다.
  한 달 동안 병원체험도 2번이나 있었는데 캐나다의 의료체계와 병원구조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와는 다른 체계에 놀라웠다. 예를 들면 병원 내에서 간호사들은 유니폼이 아닌 개인 복장을 입고 일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복지에 관해서는 굉장히 잘 되 있는 것 같았다. 

  이번 캐나다 연수를 통하여 영어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열정이 생겼고, 기회가 된다면 캐나다에 다시 가서 좀 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였다.
캐나다로 가기 전에는 길게만 느껴 질 것 같던 한 달이였지만, 지내면서 보니 친절한 사람들과 멋진 경치에 반하여 한 달이 어떻게 지나 간지도 모를 만큼 짧게 느껴졌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 달이였지만, 짧은 한 달 동안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서 평생 잊지 못할 연수가 될 것 같다.
내용 보기
이전글 [간호과] 2010 캐나다, 이경미 2010-11-02
다음글 [간호과] 2010캐나다, 여인욱 201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