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생활

해외연수체험기

[간호과] 2010캐나다, 김태용

2010-10-21 19:40:07

작성자 : 김태용

조회수 : 1,579

첨부파일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체육대회의 전야제중 문자가 울렸다. 캐나다 연수생에 뽑혔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기쁨반 짜증반이 뒤섞인 복합된 감정에 휩쌓였다. 기쁜것은 학교에서 지원을해서 돈을 최소화하여 가는 것이었으며 짜증나는 것은 나의 여름방학 계획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러한 감정들에 휩싸인채로 어느새 7월 4일 캐나다 출국 일주일 전 으로 다가왔다. 큰 캐리어를 챙기고 여러가지 필요한 물품을 사고 하루하루 짐을 확인해가며 나는 나의 설레는 캐나다 여행길을 준비하고있었다. 그렇게 바쁘게 지내다 보니 어느새 출국날이 다가왔다. 어머니께서 차려주는 아침을 먹고 난 집을 떠나왔다. 차를 타고가는 중 캐나다의 간단한 설명을 듣고 있으니 심장박동이 어느샌가 빨라져있었다. 출국절차를 마치고 캐나다로가는 비행기에 몸을 싣었다. 비행기에선 잠이 전부였다. 환승을 하고 밴쿠버에 도착하였다. 밴쿠버...동계올림픽이 열린 도시이며 세상에서 살기좋은 도시 중 하나라고 한다. 그 곳에서의 나의 첫번째 느낌은 깔끔함이었다. 공항은 깔끔했으며 조용했다. 마치 한국의 어느 외국인마을에온듯 아직은 실감이나지않았다. 입국심사 후 들어간 그 곳은 외국인들이 많은 아니 우리가 외국인이 된 그러한 곳이었다. 우왕자왕하고있는 사이 유학닷컴의 김순희팀장님께서 우리를 데리고 기념촬영후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에 들어갔다. 홈스테이설명을 듣고 우리는 삼삼오오 모여 차에태워져서 홈스테이에 가게되었다. 차안에서는 아이들과 긴장된 마음을 나누며 한편으로는 외국의 풍경을 마음에 그리고있었던것 같다. 처음 홈스테이에 도착하여 주인 아주머니를 만났을때 나의 느낌은 두려움이었다. 아주머니의 외모가 무서운 외모였기때문이다.

나중에알게된 사실이지만 아주머니께서는 태어날때부터 병을 앓아 그렇다고하셨다. 난 내가 한달간 머물 방으로가서 짐을풀고 집의 규칙을 들으며 그 다음날 가야될 학교의 위치와 가는방법을 배웠다.그렇게 밴쿠버의 첫날이 저물고 있었다. 몇번이나 잠을 설친후 난 샤워를 하고 씨리얼을 먹고 나의 첫 원정길에 나섰다. 모든게 낯선 그 곳에서 난 혼자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LSC에 도착하였다. LSC는 깔끔했으며 모두 외국인이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테스트를 받고 반 배정을 받았다. 처음 반배정을 받고 난 어색했다 하지만 날이지날수록 친구들을 사귀고 그곳생활에 적응해나갔다. 한국인 누나 형들이랑 친해지고 외국인들과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그곳의 수업방식은 너무 마음에들었다.

주입식교육에 익숙해진 나에게는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 학교마치고는 친구들과 여러곳을 다녔다. 캐나다플레이스, 스탠리파크, 잉글리쉬 베이와 더불어 여러 해변들.... 정말 아름다운곳이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그곳의 음식들을 먹었다 파스타 라조냐 등 여러 음식들이었다. 그렇게 바쁘게 1달이 지난후.... 돌아오기전날..친구들과 작별하는날 그토록 가고싶었던 한국이었지만 1달만에 내가 그곳에 적응한 것일까 원래 고향에 가는 것이지만 마치 고향을 떠나는 느낌을 받았다. 몸건강히 지내고 연락하라던 여러 친구들을 뒤로한채로 난 홈스테이로 향했다. 마지막날 술을사와 홈스테이 아주머니와 같이 홈스테이를 했던 피에로라는 이탈리아 사나이와 같이 술을 먹으며 서로의 국가와 그동안 느꼈던 감정들을 얘기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캐나다의 여러문제들 이탈리아의문제들 대한민국의 문제들을 서로 얘기하며 많은것을 느꼈다. 결국 대화의 마지막은 서로 나중에 만나자고 그전 홈스테이친구인 브라질의 마르셀로와 함께 다같이 다음에 만나자고 약속을 했다. 한국으로 돌아오고 잠자리에 누워 눈을 감았는데 동안의 일들이 마치 꿈이었던 것처럼 느껴졌다. 짧지만 짧지않고 길지만 길지않은 나의 한달이 그렇게 지나갔다.
내용 보기
이전글 [간호과] 2010 캐나다, 박민정 2010-10-21
다음글 [간호과] 2010캐나다, 김은채 2010-10-21